경남도는 기계가공·금속재료·기계설계·기계조립 분야에서 '경남 명장' 5명을 선정했다.
경남도는 5일 도청에서 '2024 전국기능경기 유공 및 경남도 명장·산업평화상 시상식'을 열고 김용경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부장(기계가공), 손유강 신명기계 기업부설연구소장(기계설계), 권대규 세이테크 대표(기계조립), 김기완 대한해양용접산업안전개발 대표(금속재료), 강태구 삼성중공업 기장(금속재료)에게 표창을 전달했다.
경남 명장 5명이 표창을 받은 모습. /경남도김 부장은 업무공정 표준화·후학 양성에 힘썼고 손 소장은 자동화시스템 설계·수입 장비 국산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. 권 대표는 항공·부품 국산화와 다수 특허를 획득해 기술발전에 애썼고 김 대표는 고도의 수중 용접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술 전수를 했다. 또 강 기장은 특수선·해양구조물 공정을 개선해 원가절감에 이바지했다.
이날 경남도는 노사 화합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힘쓴 자에게 주는 '33회 경남도 산업평화상' 시상도 했다.
대상은 박기동 ㈜제트에프삭스코리아 상무이사가 받았다. 그는 노동시간 단축·임금체계 개편으로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고 무분규·무재해 사업장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.
금상은 강인구 넥센타이어㈜ 노조창녕지부장이 받았다. 그는 33년간 조합원들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무분규 사업장을 실현하고 연차 사용 활성화로 일·가정 양립 분위기를 확산했다.
경남도는 5일 도청에서 '2024 전국기능경기 유공 및 경상남도 명장·산업평화상 시상식'을 열고 있다. /경남도은상은 조병학 해성디에스㈜ 대표이사가 받았다. 그는 우수 지역인재 채용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. 동상은 정순재 한국소니전자㈜ 이사가 받았다. 그는 능력중심형 임금제도를 도입해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.
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. 신상헌(금형, 삼천포공고), 이태현·최진영(자동차 차체수리, 김해건설공고), 윤시연(자동차 정비, 김해건설공고), 김현목(냉동기술, 거제공고), 신미진(정보기술, 한일여고), 이연우(용접, 창원기계공고). 성병규(전기기기, 창원기계공고), 금해강(통신망 분배기술, 경남전자고), 조동연(모바일 로보틱스, 경남로봇고) 학생 등이다.
/이미지 기자